13살에 학교를 그만두게 된 밀턴 허쉬 [허쉬 #1]
1857년,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있는 데리 타운십 이곳은 기독교 교단 중 하나인 메노나이트 신앙을 가진 공동체가 모여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 중에는 스위스와 독일 출신의 헨리 허쉬와 파니 스네이블리 허쉬 부부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1857년 9월 13일, 허쉬 부부 사이에 한 남자아이가 태어납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밀턴 스네이블리 허쉬, 훗날 초콜릿의 대명사, 허쉬 초콜릿을 만든 인물입니다.
밀턴은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습니다.
허쉬 부부가 처음 결혼할 당시만 해도 밀턴의 어머니 파니에게는 약간의 자본이 있었고 이 자본으로 아버지 헨리가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하지만, 헨리가 여러 번 사업을 말아먹게 되면서 허쉬 가정은 가난에 시달리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1862년에는 이들 사이에서 딸 세레나가 태어나지만, 5년 만에 세레나는 성홍열을 앓다 목숨을 잃게 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파니와 헨리는 별거 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버지 헨리의 사업에 맞춰 여기저기 옮겨다닌 탓에 학교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밀턴은 결국 13살이 되던 해에 학교를 그만두게 됩니다.
그런데, 그런 밀턴이 크게 관심을 갖게 된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사탕 만들기!
밀턴의 관심을 발견한 어머니 파니는 펜실베니아주 랭커스터에 있는 조셉 로이어라는 사탕 장인을 찾아 밀턴이 사탕을 정식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해주게 됩니다.
그렇게 밀턴은 사탕 만들기 기술을 터득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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