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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디테일함에서 나오는 편안함 [밥로스 #9]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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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함에서 나오는 편안함 [밥로스 #9]

완벽주의자 밥로스완벽주의자 밥로스
완벽주의자 밥로스

항상 부드러운 말투로 방송을 진행하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던지던 밥 아저씨. 그런데 사실 그는 엄청난 완벽주의자였습니다.

철저한 촬영 준비

하나의 에피소드를 촬영하기 전에는 전날 밤에 계획을 세우고 무슨 말을 할 지 철저히 준비했고 부드러운 음색까지 연습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매니저였던 아넷은 밥이 무슨 말을 할지 미리 다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림만 집중되는 쇼

또한 투명한 플라스틱 팔레트가 조명에 반사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직접 팔레트를 샌딩하는 등의 세부적인 작업을 통해 오롯이 그림만 집중되는 쇼를 만들었습니다.

일반용 그림 도구

밥은 초보자들도 아주 적은 돈으로 쉽게 그림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문도구가 아닌 일반용 브러시와 나이프를 사용했고 물감도 늘 동일했습니다.

시청자들은 대부분 밥을 보게 되는 방송

방송이 시작되면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따라할 수 있도록 편집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0%정도만 그림을 따라 그리고 나머지 90%는 그냥 밥을 봤다고 합니다.

참 쉽죠

그림을 쓱쓱 그려나가며 마치 누군가와 대화하듯이 “참 쉽죠”를 외치던 밥 정말 말 그대로 원조 1인 크리에이터였습니다.

디테일한 밥의 방송 준비

밥은 보통 한 방송을 위해 3번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녹화 전 리허설용으로 하나, 방송용으로 하나, 그리고 방송 촬영이 끝나고 자료집을 위해 디테일한 작업을 하여 완성한 그림까지  또한 청바지에 긴팔 셔츠를 입고 가슴을 드러내기위해 단추 하나를 푸는 것까지 모든 것을 연출했습니다.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린 파마 머리

하지만, 밥이 아쉬워한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헤어스타일 그는 바꾸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어느새 밥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 버린 파마 머리를 차마 바꿀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평생 그 스타일로 살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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