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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로스가 한 사람을 우울증에서 건진 방법 [밥로스 #6]
한편 플로리다주의 한 도시 클리어워터에 아넷 코왈스키라는 한 여성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자동차 사고로 아들을 잃고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유일하게 하는 것이라곤 소파에 누워서 한 TV프로그램을 보는 것이었는데, 그 프로그램이 바로 빌 알렉산더의 The Magic of Oil Painting.
아넷의 남편 월트는 아넷이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도록 빌의 그림 수업을 등록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그 시기 빌은 클래스에서 완전히 은퇴하고 밥에게 바톤을 넘겨줬습니다.
당시 밥 로스는 인지도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아넷은 크게 실망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이 이미 수업에 등록한 탓에 아넷은 무려 900마일의 먼 거리를 이동하여 5일 간의 회화수업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런데 수업을 듣는 5일 동안 아넷은 밥에게 완전히 매료되고 말았습니다.
“밥은 우울증에서 나를 건져냈어요. 밥은 사람들을 구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넷은 클래스가 끝난 후 밥을 저녁 식사 자리에 초대 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사업을 제안했습니다. “워싱턴 DC로 가서 수업을 열어봅시다. 우리가 사업을 중개 하겠어요.”
밥은 그 제안을 받아드렸고, 아넷은 밥의 매니저가 되면서 그 두 사람의 우정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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