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전체 글229

1008번의 거절 [KFC #5] 1008번의 거절 [KFC #5] 전쟁이 끝난 뒤, 샌더스에게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1947년, 아내 조세핀과 이혼했으며, 2년 뒤인 1949년, 샌더스는 오랫동안 자신의 비서로 있었던 클라우디아 레딩턴과 재혼하게 됩니다. 같은 해, 켄터키 주지사였던 로렌스 웨더비(Lawrence Weatherby)로 부터 다시 한번 코넬이란 명예 대령 호칭을 수여받게 되는데 샌더스는 이때부터 자신을 코넬 샌더스라고 소개하기 시작했고 켄터키 코넬로서 켄터키 스타일의 넥타이가 달린 검은 버크 양복을 입고 자신의 스타일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은퇴 이후의 삶을 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샌더스가 오랫동안 운영해 왔던 주유소 사업은 프랜차이즈의 형태로 운영 중이던 사업체였기 때문에 샌더스는 자연스럽게 프랜차이.. 2022. 8. 13.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 [KFC #4]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 [KFC #4] 불운의 사나이 샌더스는 다시 한 번 마음을 다 잡고 140석 정도의 레스토랑과 모텔을 새로 짓게 됩니다. 요리에 대한 연구도 쉬지 않고 계속 했습니다. 1940년 어느 날, 샌더스는 압력솥이란 신문물을 발견하게 됩니다. 압력솥은 높은 온도와 압력을 이용하여 야채를 요리하는 새로운 기구였는데,‘이것이 닭고기를 빠른 시간 안에 튀겨낼 수 있는 열쇠가 아닐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났습니다. ‘벌타(Berta)’ 샌더스가 자신이 애정하는 압력솥에 붙여준 별명입니다. 샌더스는 벌타에 압력 조절 밸브를 달아 기름을 넣어 튀겨도 안전할 수 있도록 만든 뒤, 불의 온도, 튀김 기름, 여러 종류의 밀가루와 시즈닝, 다양한 양념장 등을 여러 해 동안 실험하고 또 실험 했습니다. 그리고.. 2022. 8. 12.
요리를 사랑한 남자 [KFC #3] 요리를 사랑한 남자 [KFC #3] 1930년 어느 날, 실패만을 반복하다 어느 새 마흔살이나 되어 버린 샌더스는 또다른 새로운 일을 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지인들의 도움으로 켄터키 주에서 약 25마일 떨어진 코빈(Corbin)이라는 곳에서 쉘 오일(Shell Oil) 주유소를 임대하여 운영하게 된 것입니다. 이 곳은 아직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시골 동네였지만 플로리다와 북부 주에서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자주 지나다니는 길목이었기 때문에 샌더스의 주유소에는 손님들이 점차 늘기 시작했습니다. 샌더스는 여러 일을 해 오면서도 항상 즐기던 취미가 있었습니다. 바로 요리! 어려서부터 일 하시는 어머니 대신 동생들을 위해 요리하기 시작한 그는 자신만의 레시피로 음식을 개발하는 독특한 취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 2022. 8. 11.
불운의 사나이 [KFC #2] 불운의 사나이 [KFC #2] 집을 나온 샌더스는 이때부터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다 하기 시작합니다. 14살 때는 인디애나 남부 쪽에서 농장 일을 했고16살이 되자 철도쪽에서 일을 하던 삼촌의 도움을 받아 전차 차장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몰던 전차에서 군대 신병을 모집하던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샌더스는 나이를 속여서 육군에 자원하여 입대하게 됩니다. 하지만, 입대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진짜 나이가 발각되고 결국 퇴역 당하고 삼촌네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삼촌의 도움으로 열차 엔진에 붙어있는 석탄재를 긁어내는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17살 무렵, 샌더스는 열차에서 석탄을 때는 파이어맨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철도 일을 하고 있던 1.. 2022. 8. 10.
커넬 할랜드 샌더스 [KFC #1] 커넬 할랜드 샌더스 [KFC #1] 1890년 9월 9일, 미국 인디애나주 헨리빌에서 동쪽으로 5km 정도 떨어진 시골마을에서 농부들의 심부름 일을 하며 살아가던 한 남자, 윌버 데이비드(Wilbur David)와 그의 아내 마가렛 앤 샌더스(Margaret Ann Sanders) 사이에서 한 사내아이가 태어납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할랜드 데이비드 샌더스(Harland David Sanders) 장차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 KFC의 창립자가 될 인물입니다. 샌더스는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두 동생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1895년 어느 더운 여름날, 아버지 윌버 데이비드는 여느 때처럼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그는 온 몸이 불덩이처럼 열이 난 상태였고 그날 밤, 갑작스럽게 .. 2022. 8. 9.
행복한 화가 밥 로스 [밥로스 #11] 행복한 화가 밥 로스 [밥로스 #11] 밥의 아내였던 제인은 밥의 비서로 늘 함께 했습니다. 그러던 1992년, 제인은 암으로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밥도 생각지 못하게 림프종 말기 진단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주변인 몇 명에게만 이사실을 알렸습니다. 아넷은 밥에게 치료에 집중하라고 했지만, 그에게는 그림이 최우선이었습니다. 밥은 자신이 죽게 되더라도 The Joy of Painting 시리즈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밥의 매니저이자 평생의 친구였던 아넷은 꽃그림을 잘 그렸는데, 밥이 방송에서 자신은 꽃을 잘 못 그리니 꽃을 잘 그리는 사람을 소개한다며 아넷에게 브러시를 넘겨준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밥의 화법이 후대에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5명의 강사를 훈.. 2022. 8. 8.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