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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장난감 플라스틱 2차 세계대전 브릭 세계시장 [레고 #7]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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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이 올랐지만 문제가 생김

전쟁 덕분에 장난감의 매출은 크게 올랐지만 레고사에는 다른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주재료인 밤나무의 수급이 어려워짐

올레가 장난감의 주재료로 사용하던 품질 좋은 너도 밤나무의 수급이 어려워졌던 겁니다.

나무를 대신할 재료를 찾는 올레

나무를 대신할 장난감 재료를 찾던 올레는 새로운 재료를 도입하게 됩니다. 

플라스틱

바로 플라스틱! 

폴리에틸렌 발명

사실 1933년, 영국의 화학회사 ICI의 파우셋과 깁슨에 의해 지금까지도 사용되는 플라스틱, 폴리에틸렌이 발명됩니다.

플라스틱 산업 크게 발전

이후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플라스틱 산업이 크게 발전하게 되었고 장난감 산업에까지 적용되었던 겁니다.

코펜하겐에서 열린 플라스틱 사출 성형기 시연회

그러던 1946년, 올레는 코펜하겐에서 열린 플라스틱 사출 성형기 시연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Kiddicraft사의 플라스틱 브릭 장난감

그는 그곳에서 영국의 Kiddicraft 사에서 개발한 플라스틱으로 만든 브릭 장난감을 처음 보게 됩니다. 

올레는 이것이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습니다.

12년 전 처음 만들어진 브릭 장난감

하지만 브릭 장난감이 처음 만들어진 것은 12년 전의 일이었습니다.

Bild-O-Brik

1934년, Rubber Specialties Company는 고무 재질로 만든 브릭 장난감 Bild-O-Brik을 처음으로 개발했습니다.

다양한 모양 내기 가능한 브릭

많은 종류의 브릭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몇 가지 브릭을 이용하여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MiniBrix

이후 1935년, 영국의 Premo Rubber Company에서 역시 고무로 만든 브릭 장난감 MiniBrix을 출시했습니다.

1939년에 이르러 미국의 장난감 회사 Halsam Products에서는 나무 재질의 브릭 장난감 American Bricks를 출시했고 같은 해 영국의 Kiddicraft 사에서는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한 브릭 장난감 Bri-Plax를 출시했습니다.

첫 플라스틱 장난감

첫 플라스틱 장난감이라 그런지 비교적 큰 사이즈로 제작됐습니다.

나무재질을 플라스틱으로 바꿔 출시

1946년에는 Halsam Product에서 나무 재질로 만들었던 브릭 장난감의 재질을 플라스틱으로 바꿔 출시했습니다.

Self-Locking Building Bricks

그러던 1947년, Kiddicraft 사의 설립자였던 힐러리 페이지는 더 정교한 브릭 장난감을 만들기 위해 연구한 끝에 Self-Locking Building Bricks을 출시하게 됩니다. 

단단하게 고정 가능한 장난감

이 브릭 장난감은 아랫부분이 비어있었고 양쪽 끝에 홈이 있었는데, 이는 브릭을 끼울 때 플라스틱이 살짝 벌어지면서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장치였습니다.

감명받은 올레

그리고 이 브릭 장난감을 올레가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올레는 이 장난감에 깊은 감명을 받고 Kiddicraft 사의 브릭 샘플을 하나 챙겼습니다.

장난감 제조용 플라스틱 사출 성형기

그리곤 덴마크 최초로 장난감 제조용 플라스틱 사출 성형기까지 구입하게 됩니다.

아주 비싼 장비

이번 기계도 상상을 초월할 만큼 아주 비싼 장비였습니다. 

미래를 위한 투자

과거에 구입했던 밀링머신보다도 무려 10배나 비싼 30,000 DKK였지만 올레는 미래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했습니다.

연구중인 올레

그리고 Kiddicraft 사의 브릭과 비슷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유사한 디자인으로 제작

그렇게 1949년, 2년간의 연구 끝에 Automatic Binding Brick이란 제품이 출시됩니다. 제품의 이름은 달랐지만, Kiddicraft 사의 브릭 장난감과 사이즈도 거의 똑같고 디자인도 유사한 형태로 흰색,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이렇게 4가지 색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힐러리 페이지의 생각

그런데, 힐러리 페이지의 가족들에 따르면 당시 힐러리 페이지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하는데,

Kiddicraft사의 모든 권리 구입한 레고사

이 문제는 1981년, 레고사가 Kiddicraft 사로부터 브릭 장난감의 모든 권리를 구입하면서 해결되었습니다.

김칫국

어쨌든 올레는 새롭게 출시된 플라스틱 브릭 장난감이 잘 팔릴 거라 생각했습니다. 

재고만 가득한 레고

하지만, 레고의 Automatic Binding Brick은 거의 팔리지 않았고 재고만 잔뜩 쌓여갔습니다. 

심지어 고트프레드는 다시 나무 장난감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믿음

그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레는 브릭 장난감을 잘 만들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거란 믿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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