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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싫어서 지휘관 몰래 취사장교로 보직변경한 백종원 [더본 #3]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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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싫어서 지휘관 몰래 취사장교로 보직변경한 백종원 [더본 #3]

나이트클럽 인수 계획

젊은 나이에 많은 재산을 축적한 종원은 강남 유명 호텔의 나이트클럽을 인수할 계획을 갖고 있었습니다.

부모님 군입대 권함

그런데, 이 사실을 알게 된 종원의 부모님은 결사반대하며 군입대를 권했습니다.

학사장교

그렇게 1989년, 부모님께 떠밀려 학사장교로 지원하게 되면서 종원은 포병장교로 복무하기 시작했습니다.

운동이 싫은 종원

그러던 어느 날, 당시 중위였던 종원은 뛰고 운동하는게 너무 싫어서  고민이 많은 상태였습니다.

몰래 보직을 바꾼 종원

그러다 당시 간부 식사를 담당하던 부사관과 몰래 보직을 바꿔서 근무하기 시작했습니다.

텃세

간부 식당에 간 종원은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당시 간부 식당에 있던 취사병들은

입대 전에 보조 요리사로 근무하던 전문가들이었고 뜬금없이 나타난 종원을 알게 모르게 무시했던 겁니다. 종원은 자신도 민간인 시절에 요리사였다고 얘기했지만, 그 말을 믿는 취사병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주도권 잡기 위한 아이디어

그래서 종원은 확실히 주도권을 잡을 방법을 고심하다가 좋은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습니다.

밤새 무 채 써는 연습

그는 밤에 장교숙소로 돌아간 뒤, 거의 10일동안 밤새 무 채 써는 연습만 했습니다.

무생채를 메뉴로 정한 종원

그렇게 10일 후, 종원은 점심 반찬으로 무생채를 메뉴로 정하며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말도 안된는 요구

“가로세로 0.5cm” 당시 취사병들은 오직 식칼로만 채 썰기를 했었기 때문에 0.5cm는 말도 안 되는 요구라고 얘기했습니다.

그걸 해내고 취사병들의 텃세를 굴복시킨 종원

이때만을 기다린 종원은 10일 동안 연습한 끝에 터득한 기술로 0.5cm의 무 채를 썰어내는 모습을 보여줬고 그렇게 취사병들을 완벽하게 굴복시키고 말았습니다.

보직 변경을 장군에게 들킨 종원

그러던 어느 날, 간부 식당에서 일하고 있던 종원은 한 장군에게 들키고 말았습니다. 비밀리에 보직 변경을 했던 것이기 때문에 종원은 영창에 가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군을 설득하는 종원

그때 그 장군은 간부 신분으로 식사 준비하는 게 안 창피하냐고 물었고 종원은 “전시 때면 몰라도 평시 때는 간부들의 사기가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설득당한 장군

그 말에 감동받은 장군은 종원을 인정해주게 되고 이후 종원은 눈치 보지 않고 취사 장교로서 복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시장 가격 규칙 발견

종원은 장을 보기 위해 매일매일 시장을 다녔는데, 그러다 시장 가격이 변하는 특별한 규칙을 발견하게 됩니다.

비 오면 채소 가격 낮아짐

비 오는 날이면 채소 가격이 뚝 떨어졌던 겁니다.  

채소 싸게 구매

이 사실을 깨달은 종원은 일기예보를 확인한 뒤, 비 소식이 있는 날에 군 트럭을 몰고 나가서  비를 기다리다가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많은 양의 채소를 값싸게 구매했습니다.

부식비 절감으로 올라간 음식의 퀄리티

그렇게 부식비까지 절감하게 된 종원에게 하고 싶은 건 뭐든지 할 수 있도록 해줬고 종원은 군대에서는 상상도 못 했던 개인 뚝배기 찌개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남기면 벌금

또한 간부 식당을 뷔페식으로 개조하기에 이르렀고 “남기면 벌금 천 원”이라는 규칙을 만들어 잔반을 4분의 1로 줄이는 업적을 남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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