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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되다 [바이든 #5]

by 세상의모든지식 2022.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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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7일, 마침내 바이든은 45대 대통령이자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를 꺾고 일반 유권자 투표 중 역대 최다인 8천만 표를 훌쩍 넘게 득표하며 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을 확정 짓게 됩니다.

11월 7일은 48년 전 바이든이 첫 상원 의원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날이었는데, 그는 1970년 정치에 입문한 후 2020년 대통령 선거까지 출마한 모든 선거에서 당선되는 기록을 세운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 흥미로운 사실은 바이든이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관계입니다.

1982년, 당시 김대중은 내란음모사건 연루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가 세계 여러 나라의 사형 `중단 요청으로 인해 감형되어 미국으로 망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바이든은 김대중과 친분을 쌓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바이든은 평소 가장 존경하는 지도자로 김대중을 꼽을 정도였는데 2001년 상원 외교위원장 자격으로 청와대를 방문했을 때 김대중 대통령의 넥타이를 마음에 들어 했고, 둘은 서로의 넥타이를 바꿔 매며 우정을 과시했습니다.

그런데 하필 김대중 대통령이 준 넥타이에 국물이 튄 자국이 있었던 겁니다. 하지만, 바이든은 이것을 오히려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의 상징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며 지금까지 그 넥타이를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이든은 그 희망대로 미국의 대통령이 되어 백악관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조 바이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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