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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상원의원이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이든에게 큰 시련이 하나 닥칩니다.
1972년 12월 18일, 아내 네일리아가 세 자녀를 데리고 크리스마스트리를 사러 갔다가 교통사고가 난 것입니다.
이 사고로 아내와 13개월 된 딸이 숨지고 두 아들 역시 중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큰 충격에 빠진 바이든은 의원직을 포기하려고 했습니다.
동료 의원들과 가족들의 만류로 인해 아들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의 병실에서 상원의원 취임 선서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상원의원이 된 후에도 바이든은 의회 의사당이 있는 워싱턴 D.C.에서 아들이 있는 델라웨어 주까지 무려 177km나 되는 거리를 매일 왕복 4시간씩 미국 철도인 암트랙을 타고 출퇴근했습니다.
그래서 ‘암트랙 조’라는 별명까지 얻은 바이든은 지금도 첫 아내와 딸의 기일인 12월 18일엔 아무런 일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매번 선거에서 이기고 나면 첫 아내와 딸의 무덤을 찾곤 하는데, 이번 대선에서도 당선이 확실시되자 연설을 마친 직후 제일 먼저 이곳을 찾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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