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테마 레고랜드 레고시티 시스템 레고브릭 석유파동 우주 [레고 #11]

레고테마 레고랜드타운 레고시티 시스템 레고브릭 석유파동 우주 [레고 #11]

석유파동에 의한 경제 위기

1973년, 아랍 산유국들에 의해 석유파동이 일어나고 전 세계는 또다시 경제 위기를 겪게 됩니다.

직원 인원 감축

가파르게 성장하여 2,097명의 직원을 고용했던 레고사 역시 1974년부터 1977년까지 천 명 가까이의 인원을 감축해야 했습니다.

레고의 경영자로 참여하게 된 크리스티얀센

그러던 1977년, 할아버지 올레와 아버지 고트프레드에 이어 켈 키르크 크리스티얀센이 레고의 경영자로 참여하게 됩니다.

비지니스모델

켈은 아직 회장이 된 것은 아니었지만 레고 브릭이 다른 회사 제품과의 경쟁에서 이겨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시스템 속의 시스템

그리고 1978년, ‘시스템 속의 시스템(System within a System)’이란 전략으로 특정 테마를 가진 시리즈 제품들을 출시하기 시작합니다. 레고사는 이미 제작된 제품 중에서 특별히 인기 있던 제품을 중심으로 레고 랜드 타운, 레고 랜드 캐슬, 레고 랜드 스페이스 이렇게 세 가지의 테마를 설정했습니다.

레고 랜드 타운

사실 레고 랜드 타운은 주택, 자동차, 기차, 배 등 기존에 제작되던 제품군을 발전시켜 도시에서의 삶을 한 테마로 묶어 구성했습니다.

일상생활의 모든 것이 주제가 되는 타운 테마

소방서, 경찰본부, 공항, 응급치료센터뿐 아니라 햄버거 가게, 카페, 피자집, 기차역 등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것이 타운 테마의 주제가 되었습니다.

레고 시티

현재까지도 레고 시티라는 테마로 판매되고 있는 장수 테마입니다. 

레고 랜드 캐슬

레고 랜드 캐슬 테마의 첫 제품은 375번 세트, 옐로우 캐슬입니다. 아주 눈에 잘 띄는 노란색 성과 그 성을 지키는 병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름 2마리의 말도 들어있었습니다.

말 피규어

1984년이 되어서야 머리가 움직이는 말 피규어가 등장하게 되는데,

중세 성

같은 시기, 성에 세울수 있는 깃발과 활 등 다양한 부품이 개발되면서 더욱 디테일하게 중세 성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로빈 후드 / 포레스트맨

1987년에는 캐슬 테마의 한 시리즈로 로빈 후드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포레스트맨 시리즈가 출시되는데, 이때 레고의 나뭇잎이 처음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울프팩 시리즈

이후 포레스트맨의 빌런인 울프팩 시리즈도 개발되었습니다. 1993년, 또다시 캐슬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중세에 잘 어울리는 설정인 마법사와 용을 추가하여 드래곤 마스터 시리즈가 출시됩니다.

나이트 킹덤 1

2000년에는 레오 왕과 반대 진영인 세드릭 더 불의 스토리라인을 담은 나이트 킹덤 1이

나이트 킹덤 2

2004년에는 레오 왕과 악당 블라덱의 이야기를 다룬 나이트 킹덤 2가 출시되면서 레고는 장난감에 점점 더 많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스페이스 테마

최초로 설정된 레고 테마, 그 세 번째는 스페이스입니다. 

우주 기술 이슈

사실 1969년 7월, 아폴로 11호가 세계 최초 달 착륙에 성공하는 등 1960년대부터 계속해서 우주기술에 대한 이슈가 있었습니다.

우주 이슈에 영감 받은 레고사

레고사 역시 여기서 깊은 영감을 받아 우주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로켓 기지

그중에 하나가 1973년에 출시된 358번 세트, 로켓 기지입니다.

브릭 종류의 한계

하지만 이때까지는 우주 테마를 전문적으로 제작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사용된 브릭 종류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우주비행사 피규어

그러다 1978년, 본격적으로 우주 테마의 제품들을 출시하게 되면서 우주 안테나와 레이더 접시, 노란색 투명 창문 등의 부품이 개발되었습니다. 산소탱크를 매고 우주 테마 마크를 새긴 우주비행사 피규어도 만들어지는데, 

같은 헬멧들

재밌는 사실은 당시 다양한 종류의 헬멧이 개발되기 전이어서 스페이스의 우주비행사, 타운의 경찰, 캐슬의 기사가 같은 헬멧을 써야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