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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최초 설립자가 아니다? [테슬라 #7]

by 세상의모든지식 2022.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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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최초 설립자가 아니다? [테슬라 #7]

페이팔 매각 후 고민 중인 일론 머스크

일론은 페이팔을 매각하고 받은 돈으로 무엇을 할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스페이스X

그러던 2002년, 우주선 제조업체, 스페이스X를 설립하게 됩니다. 테슬라보다 스페이스X가 일론 머스와의 인연을 먼저 시작한 것입니다. 스페이스X에 대해서는 향후 포스팅에서 정리해보겠습니다. 

테슬라 창업자

많은 사람들이 테슬라를 일론이 만든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2003년, 마틴 에버하드와 마크 타페닝이 테슬라 모터스란 이름으로 창업한 회사입니다. 

니콜라 테슬라

테슬라라는 이름은 19세기 천재 발명가 니콜라 테슬라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투자자 물색중인 마틴과 마크

그러던 2004년, 마틴과 마크는 테슬라 모터스의 투자자를 찾던 중 일론을 만났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투자

어려서부터 전기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던 일론은 전기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던 테슬라의 가능성을 보게 되는데, 그래서 그는 초기 자금 750만 달러 중 혼자 650만 달러를 투자하며 테슬라 최대 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에 올랐습니다. 

테슬라에 합류한 일론 머스크

그렇게 일론까지 합류한 테슬라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전략으로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습니다. 

스포츠카 컨셉 전기 자동차

그동안의 전기차들은 소형차나 컴팩트카처럼 소형화나 경량화에 치중을 한 반면, 일론은 전기 자동차에 최고급 스포츠카 컨셉을 도입한 것입니다. 

부유층 타깃으로 한 고급 승용차

먼저 부유층을 타깃으로 고급 승용차를 만든 다음 점차 대중적인 차를 만들어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환경에 대해 관심이 높고, 독특한 제품을 선호할 것’이란 생각에서였습니다. 

테슬라 로드스터

이런 생각으로 세상에 가장 먼저 내놓은 차가 바로 2006년 시제품으로 선보인 ‘테슬라 로드스터’입니다. 

로드스터 판매 가격
로드스터 스펙

로드스터는 판매 가격만 10만 9,000달러에 달하는 럭셔리 스포츠카였는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제로백이 4초가 채 걸리지 않았고, 최대 주행거리는 약 321km, 최고 속도는 시속 200km에 달했으며 전기자동차용 대형 전지가 아닌 노트북 등에 많이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한 게 특징이었습니다. 

우여곡절을 겪는 테슬라

하지만 양산이 되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차는 시장에 나오지 않고 처음 계획에 비해 개발 비용은 눈덩이처럼 계속 불어갔으며 거기에 로드스터의 원가가 판매 가격 보다 높다는 사실까지 밝혀진 것입니다.

마티을 해고시키는 일론 머스크

그래서 2007년 이사회 의장이었던 일론은 마틴을 CEO에서 해고하게 됩니다. 이 일로 인해 테슬라의 공동창업자였던 마크 타페닝 또한 2008년에 회사를 떠나버렸습니다.

테슬라에 등 돌린 투자자들

게다가 많은 투자자들이 테슬라에 등을 돌리는 바람에 테슬라는 재정적으로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설상가상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일어났습니다.

투자 자금이 막히고, 운영자금이 바닥을 드러내자 일론은 개인 재산 4천만 달러를 테슬라에 쏟아부었지만,당장 직원들 월급 줄 걱정까지 해야 할 정도로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스페이스X 팰컨1호 발사 성공

한편, 2008년 9월, 일론의 또 다른 기업, 스페이스X에서 만든 우주선 팰컨 1호가 3번의 실패 끝에 드디어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나사로부터 16억 달러를 수주받게 된 스페이스X

이 부분은 스페이스X부분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덕분에 스페이스X는 나사로부터 16억 달러를 수주받게 됩니다. 그리고 운영 자금에 여유가 생긴 일론은 테슬라의 위기를 가까스로 넘길 수 있었습니다.

CEO 자리에 오른 일론

그렇게 2008년 10월, 일론은 이런 상황 속에서 테슬라의 네 번째 CEO에 올랐습니다. 이제 테슬라의 CEO로 전면에 나서게 된 일론은 구조조정과 함께 회사를 공개하고 투자금을 유치해오기 시작했습니다.

전기차 생산

그리고 한편으론 자신의 프로그래머 경력과 스페이스x에서 얻은 다양한 부품 소재와 우주공학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동차의 세세한 부분까지 직접 관여하며 전기 자동차 생산에 몰두했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조지 클루니
2008년 로드스터

그렇게 2008년에 처음 만들어진 100대의 로드스터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조지 클루니 같은 유명인들에게 먼저 판매될 정도로뜨거운 관심을 받게 됩니다. 

2,400대 이상 생산된 로드스터

이후 테슬라 로드스터는 여러 차례 업그레이드를 거치며 2012년 단종되기 전까지 2,400대 이상을 생산했습니다. 

전기차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한 로드스터

로드스터는 무엇보다 전기차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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