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프랜차이즈 사업 매장 관리 매뉴얼 황금아치 홍보 [맥도날드 #4]
크록은 자신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직접 청소도 하고 메뉴 관리를 해가면서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매뉴얼을 정비했습니다.
그는 “완벽이란 성취하기 매우 어렵다. 하지만 나는 맥도날드에 완벽을 바란다. 맥도날드에게는 목표로 하는 완벽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 즉 품질(Quality), 서비스(Service), 청결(Cleanliness), 가치(Value)의
명확하고도 완벽한 기준이 있어야하는 것이다.” 라고 얘기하며 QSC&V라는 모토를 만들어 모든 매장에서 균일한 품질과 서비스를 유지해가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1958년까지 34개의 매장을 세우더니 1959년에만 68개의 매장을 세우며 급격히 성장하기에 이릅니다.
그런데 운영상의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맥도날드는 각 지점에서 1.9%의 프랜차이즈 로열티를 받은 뒤, 그 중 0.5%는 맥도날드 형제에게 주어졌고 1.4%만으로 본사의 운영을 해나가야 했는데 영업이익이 좀처럼 늘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겁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던 크록은 새로운 개념으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맥도날드 본사가 매장이 세워질 땅을 매입하고 점주로부터 임대료를 받아 수익을 올리는 방식!
이후 새로운 가맹점이 세워질 때마다 본사의 자산 규모가 커졌고 여유자금이 확보되면서 또 다른 땅을 매입하여 새로운 프랜차이즈 매장을 세워가는 식으로 계속해서 확장해갔습니다.
그런데 1961년, 회사가 성장해감에 따라 맥도날드 형제와 크록의 갈등도 점점 심해졌습니다. 맥도날드 형제는 철저하게 품질관리가 가능한 수준의 소수정예 가맹점만 유지하기를 원했지만 크록은 미국 전역에 세워진 교회의 십자가들처럼 맥도날드의 황금아치를 전국에 세우고 싶어했습니다.
결국 크록은 맥도날드 형제들로부터 0.5%의 로열티와 상표권, 황금아치 디자인 등 사업에 관련된 모든 권리를 인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시 맥도날드 형제는 현금 270만 달러를 요구했는데, 이는 약 15년 간 받을 로열티의 총액 정도로 엄청난 금액이었습니다.
크록의 변호사들은 너무 비싼 금액이라며 반대했지만, 크록은 맥도날드의 가능성을 생각하며 거래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로써 맥도날드 형제는 세금 떼고 각자 100만 달러씩 받게 됐고 어릴 적 결심했던 백만장자의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경영권을 완전히 차지하게 된 크록은 이때부터 본격적인 맥도날드 홍보를 시작하면서 여러가지 맥도날드의 상징들이 탄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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