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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공황과 장인정신 [레고 #3]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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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공황과 장인정신 [레고 #3]

검은 목요일

1929년 10월 24일, 미국 뉴욕 증권시장이 대폭락 한 일명 검은 목요일을 시작으로 세계는 대공황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경제 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

사람들의 주머니 사정이 어려짐에 따라  그럭저럭 팔리던 가구와 창문, 문 등의 주문이 줄어들었던 겁니다.

직원 해고

1932년, 점점 더 상황이 어려워진 올레는 결국 함께 일하던 직원들 모두를 해고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내 키르스틴의 죽음

그런데 곧 올레에게 더 큰 아픔이 찾아왔습니다. 늘 그의 옆에서 큰 힘이 되어주던 아내 키르스틴이 정맥염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된 것입니다.

아들 네 명

하지만 올레는 슬퍼하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에게는 책임져야 할 아들이 네 명이나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이디어가 떠오른 올레

올레는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팔릴 수 있을만한 저렴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고민을 하게 됩니다. 가구를 만들고 남은 나뭇조각을 보던 그는 아이디어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장난감을 만들기로 결정

드디어 장난감을 한번 만들어 보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장인정신으로 만드는 장난감

올레는 한 땀 한 땀 장인 정신으로 나무 장난감을 만들어 갔습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장난감의 수요도 조금씩 늘어났고 곧 셋째 아들 고트프레드가 합류하여 함께 목공소를 운영하게 됩니다.

올레 목공소로 찾아온 도매상 프레데리시아

그러던 어느 날, 프레데리시아라는 한 도매상인이 올레의 목공소를 찾아왔습니다.

장난감을 대량주문한 프레데리시아

값싸고 품질 좋은 나무 장난감을 본 그는 크리스마스를 위한 장난감을 대량으로 주문하고 돌아갔습니다.

정성껏 장난감을 만들고 있는 올레

올레는 많은 일거리가 들어왔다는 것에 감사하며 아주 정성껏 장난감을 만들었습니다. 차곡차곡 쌓여가는 장난감을 보며 올해 크리스마스는 무척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을 겁니다.

편지 도착

주문받은 작업이 거의 끝나갈 무렵, 프레데리시아에게서 편지가 한 통 도착했습니다.

파산한 프레데리시아의 회사

그런데, 그 편지는 프레데리시아의 회사가 파산하면서 주문한 장난감을 살 수 없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장난감을 다 만들고 한 푼도 받지 못한 올레

올레는 돈 한 푼 받지 못했고 남은 건 갈 곳 잃은 수많은 장난감 뿐이었습니다.

스스로 팔아보기로 결심한 올레

결국 그는 본인이 스스로 장난감을 팔아보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낡은 포드 T 차량에 장난감을 가득 싣고 주변에 장난감을 팔 수 있을만한 상점은 모두 돌아다녔습니다.

만들어 놓은 장난감을 다 팔게 된 올레

급하게 처분하느라 제값을 다 받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만들어 놓은 장난감을 몽땅 팔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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