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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국 머니오더 사업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시스템 금융업 급행편 [아멕스 #4] 우편국 머니오더 사업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시스템 금융업 급행편 [아멕스 #4] 1862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1,500명의 사원과 890개의 사무실, 대리점을 운영하며 미국 전역에서 급행편 사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미국 전체의 우체국 수보다 많은 수준이었습니다. 때문에 미국의 우편국은 급행편 사업 폐지안을 의회에 제출하면서까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를 견제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급행편에 비해 우편국의 배달업무는 너무 느렸기 때문에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우편국은 다른 전략을 찾아야만 했고 결국 우편환어음 시스템을 만들어 의회에 취급 승인을 받게 됩니다. 우편환어음 시스템은 송금자가 가까운 우편국에 가서 보내고자 하는 현금의 금액이 쓰여진 머니 오더를 구매, 작성하면 현금 대신 머니오더가 우편으.. 2022. 6. 25.
미국 남북전쟁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독점 자회사 사업 [아멕스 #3] 미국 남북전쟁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독점 자회사 사업 [아멕스 #3] 당시 미국의 급행 편 사업은 미국 동부 연안과 남부에서 사업을 하던 애덤스 익스프레스를 제외하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독무대였습니다. 그마저도 애덤스 익스프레스와 서로의 영역을 나눠서 과거에 무리한 가격 경쟁으로 피해 입었던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독점에 대해 안 좋은 시선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마치 독점이 아닌 것 같이 위장할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일반인들의 눈에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경쟁사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경영을 지배할 수 있는 자회사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1855년, 내셔널 익스프레스의 설립을 시작으로 여러 개의 급행 편 회사를 설립하여 실질적으로는.. 2022. 6. 24.
캘리포니아 골드러쉬 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뉴욕 재무부 [아멕스 #2] 캘리포니아 골드러쉬 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뉴욕 재무부 [아멕스 #2] 1800년대 당시, 미국의 서부지역은 푸릇푸릇 한 식물 하나 자라지 않는 그야말로 메마른 땅, 황무지였습니다. 그러던 1848년 1월 24일, 제임스 윌리엄 마셜(James William Marshall)이라는 사람은 캘리포니아의 한 강에서 우연히 금광을 발견했습니다. 곧 캘리포니아는 황금의 땅으로 알려지게 되고 이곳에 숨어있는 금을 캐내기 위해 전 세계 여러 곳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무려 30만 명의 사람들이 모여들게 됩니다. 이것을 ‘캘리포니아 골드러쉬(California Gold Rush)'라 부릅니다. 이로 인해 미국의 금 생산량은 급격히 증가하며 미서부 개척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에 따라 운송업의 수요는 더더욱 증.. 2022. 6. 23.
운송업 익스프레스 사업 초기 투자자 [아멕스 #1] 운송업 익스프레스 사업 초기 투자자 [아멕스 #1] 1803년, 미국은 프랑스로부터 미시시피 강 서쪽 루이지애나 지역을 매입했고 1819년에는 스페인으로부터 플로리다 지역을 사들였습니다. 그렇게 영토를 점차 넓혀가면서 사람뿐 아니라 짐이나 우편물을 운반할 일도 많아지게 됩니다. 이때, 세계 최초로 ‘익스프레스(급행편)’라는 상표를 사용하여 사업을 시작한 인물이 있었습니다. 바로 윌리엄 핸든 그는 뉴욕의 최고 중심가 월스트리트에 사무실을 얻어 ‘핸든스 패키지 익스프레스’라는 간판을 걸고 철도를 이용하여 화물운반사업을 해 나갔습니다. 핸든은 운송비용을 낮추기 위해서 철도회사와 장기계약을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고 또 한편으로는 안정적으로 사업을 해나가기 위해서 좀 더 높은 요금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독점계약을.. 2022. 6. 22.
제2차 세계대전의 전투 식량 [허쉬 #6] 제2차 세계대전의 전투 식량 [허쉬 #6] 24시간 연중무휴로 제조되던 허쉬 키세스의 생산이 잠시 중단된 때가 있었습니다. 바로 제2차 세계대전 때, 초콜릿으로 만든 비상용 전투식량 D-ration을 생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사실 D-ration은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이미 개발되었습니다. 1937년, 미 육군 사령관 폴 로건 대령은 비상시에 간편하게 에너지를 섭취할 수도 있고 병사들의 사기도 높일 수 있는 에너지 바를 만들기 위해 허쉬사에 초콜릿 전투식량의 개발을 의뢰하게 됩니다. 당시 폴 로건은 4가지 요구 사항을 함께 전달했습니다. 첫째, 4온스의 무게로 제조할 것 둘째,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고칼로리일 것 셋째, 90℃가 넘는 고온에서도 녹지 않고 잘 견디도록 할 것 넷째, 삶은 감자.. 2022. 6. 21.
복지를 위해 마을공동체를 만든 회사가 있다? [허쉬 #5] 복지를 위해 마을공동체를 만든 회사가 있다? [허쉬 #5] 1898년, 밀턴은 뉴욕의 한 사탕가게에서 만난 캐서린 스위니라는 여성과 결혼을 하여 행복한 가정을 만들게 됩니다. 하지만, 결혼 후 10년이 다 되어 가던 1907년까지도 그들에게 자녀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밀턴과 캐서린은 그 때문에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겁니다. 한편, 밀턴은 직원들의 복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내 캐서린과의 상의 끝에 데리 타운십 내에 직원들을 위한 마을 공동체를 구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직원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주택뿐 아니라 학교와 교회, 공원 그리고 마을 내에 교통 인프라까지 말 그대로 허쉬 타운을 형성했습니다. 밀턴은 그 이후에도 허쉬 타운을 더욱 좋은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 202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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